나는 솔로 SOLO 22기 영철 사람은 좋으나 안타까운 이유
| https://www.youtube.com/watch?v=madD1unJOqY&t=334s |
신기한 건 한 번도 여자 의사가 나온 적은 없다는 거다. 일부러 그렇게만 섭외를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왜 여자 의사는 19기 현숙을 제외하고는 잘 없는지 궁금하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여자 의사들은 지원을 잘 하지 않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미 결혼한 사람들은 잘 살고 있거나 싱글이라고 해도 의사 정도 되는 직업이면 굳이 결혼을 안 해도 행복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남자들은 의사라고는 해도 자기 앞가림을 잘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고,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가 현실적으로 많은데 그로 인해 남자 출연진 중에서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항상 등장하고는 했었는데 의외인 사실이지만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굉장히 선망받는 직업이라는 걸 고려해 보면 커플 성사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고 그렇게나 많은 나는 솔로 결혼 커플 중에서도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2기에서도 영철과 영수가 의사인데 둘 다 무언가 다른 면으로 조금 독특한 기질이 있어서 왜 이혼을 한 건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는 한다.
영수와 영철은 조금 결이 다른 경우인데 영수가 정말 인품도 좋고 사람도 좋고 그야말로 전형적인 모범생같은 이미지의 의사라면 영철은 비슷한 모범생같은 이미지이긴 하지만 조금 더 투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표현 방식도 서툴고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영숙 앞에서는 거의 표현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게 웃긴 게 영철만 그런 게 아니라 경수도 1순위는 매일 옥순이라고 하면서 옥순에게 한 번도 따로 말을 걸거나 하진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번 22기는 여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남자들에게 표현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 남자들은 마음에 있다고 해도 표현을 거의 하지 못 하고 있고 경수는 고추냉이 쌈의 여파로 정숙에게 쓸데없이 에너지 낭비를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다 써버리고 있다.
영철 역시 얼음까지 구해 오면서 화상을 입은 출연진들을 챙기고 있으나 그 방식이 너무 투박해서 저게 과연 챙기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다. 보면서 사람은 좋고 사람들도 잘 챙기는 거 같은데 본인이 그렇게 대놓고 챙기는 걸 부끄러워하는 건지 괜히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고 있고 정작 중요한 건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는 걸 본인만 모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영철은 응급의학과 의사로 본업도 잘 하고 직장 내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연애 경험이 없고 서툰데다가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몰라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자신의 마음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자기애가 거의 없고 키가 작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보면 자존감이 바닥인 것도 문제이지만 모든 문제의 원인은 스스로에게 찾는 것도 문제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재미도 없는 농담을 술 취해서 계속하고 술에 취하다 보니 사람들의 노잼 반응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안쓰러웠는데 그러다 보니 여성 출연진들이 자신들의 방에서 영식과 영철은 너무 목소리가 크고 욱하는 모습이 있어서 거부감이 든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꼭 이성 간의 관계가 아니라고 해도 사회 그리고 소통의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영철이 꼭 그런 경우 같아서 더 안타까웠다.
영철이 아예 영식처럼 예의가 조금 없는 사람이라면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 않을텐데 사람 자체는 괜찮아 보여서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좋은 일 다 하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이미지를 다 깎아 먹고 있으니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거절을 당하더라도 직접적으로 마음을 좀 표현하고 어필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의외로 다 열린 마음으로 나는 솔로에 나오신 터라 직진을 하면 마음이 열리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저 짧은 기간 동안 간접적으로 화상 치료해 주면서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따로 불러내어 이야기를 해보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예고편에 나온대로 간장으로 하트 만들고 나무를 타면서 할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마음이 있고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는 게 훨씬 더 괜찮아 보인다. 자기 소개 때 춤을 추고 웃통을 벗고 하는 거 보면서 본인에 대한 표현 방식에 대해 적절함을 잘 모른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갈수록 핀트가 자꾸 안 맞는 느낌이다.
미남이 미인을 얻는 게 아니라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텔레파시 같은 게 있지 않기 때문에 커플로 이어지기 굉장히 어렵다. 옥순이 경수에게 의문을 가지고 끊임없이 의심을 하는 것 역시 그런 연유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표현하는 게 없는데 자꾸 자기가 1순위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라도 조금 이상할 거 같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영철이 계속 술을 먹으면 아재 개그도 하고 자신감을 얻는 이유가 술을 마시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맨 정신으로 하면 안 웃던 사람들도 술을 마시면 웃음에 헤퍼지기 때문에 그런 건데 그걸 본인이 술을 마시면 웃긴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비롯된 거 같은데 오히려 맨정신에 사람들과 교류하는 연습을 조금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참, 사람은 좋은데 이런 거 보면 너무 안타깝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