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반응 안 좋은 나는 솔로 22기 옥순은 이번에도 경수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항 상태로 하루를 보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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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01J-335qahI |
어마무시한 빌런은 없어 보이고 그래서 16기 만큼 크게 화제가 되고 있지는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솔로 답게 조금 독특한 사람들은 있는 거 같기는 하다. 크게 문제가 된다거나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라는 사람보다는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이 정도의 놀라움이다. 16기 생각하면 다들 천사가 아닐 정도인가 수준이긴 한데 자세히 보면 영식이나 옥순 같은 좀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식은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발언으로 눈 밖에 난 경우라면 옥순은 심각한 공주병 말기 증상으로 인해 모두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내가 보기에도 저 정도 수준이면 나는 솔로에 왜 나온 건지 궁금할 따름인데 평소 말하는 방식이나 어투도 조금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은 상황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고 언행일치가 전혀 안 되는 부분이 비호감 요소인 듯하다.
본인도 인스타그램에 이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인다고 하였으나 아이에 대한 비난 만은 멈추어 달라고 하면서 법적인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옥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올 수 있으나 죄없는 아이에게까지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뇌가 있는 건가 싶기는 하다.
나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옥순 같이 독특한 어투로 말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외모는 일반인이라고 생각해도 대단한 수준이긴 한데 입만 열면 말투나 태도가 조금 이상해서 호감이 전혀 안 가긴 한다. 아마 경수 역시 옥순의 외모에 반한 거 같기는 한데 그런 것치고는 경수도 적극적으로 옥순에게 다가가는 모양새는 아니다. 특히 고추냉이 쌈 사건 이후로 그거 해결하느라 옥순에게 신경을 못 쓴 것도 있기는 한데 이런 거 보면 나는 솔로 안에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커플로 연결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경수 역시 총 4명의 여성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다대일 데이트 특성상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고추냉이 쌈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데이트가 산으로 가는 걸 떠나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내려올 줄을 모르고 있다. 특히나 경수가 가장 관심이 가는 옥순 역시 미적지근한 태도로 경수에게 일관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누가 봐도 경수에게 마음이 있고 경수의 태도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면서 다른 여성 출연진들에게는 경수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직접적인 관심을 표현한 적이 없다고 하거나 관심도 없는 영호에게 애정 표현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 등 언행일치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가장 관심이 가는 사람이 경수라면 본인도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닌가.
특히 단정히 하고 오겠다면서 숙소로 돌아간 이후 꽃단장을 시작했고 그 이후 공용 공간으로 가지 않고 바로 침대에 누워 버리는 거 보면서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아예 안 듣는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분명히 경수는 공용 공간으로 돌아올 거라고 알고 있었기에 숙소까지는 가지 않았을 텐데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니 경수가 오지 않는다는 식으로 혼자 굉장히 피곤한 방식으로 소설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두손두발 다 들었다.
경수의 태도도 조금 애매하긴 한데 옥순 역시 시종일관 답답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수를 비난하고 있다. 물론 경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옥순에게 다가가면 가장 좋기는 하겠지만 경수에게도 옥순이 무슨 세기의 사랑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싶다. 옥순의 반응 역시 경수가 올인할 만한 것도 아니지 않나. 옥순 역시 경수에게 마음이 온전히 가 있다는 걸 경수에게 한 번이라도 표현한 적이 있었나.
이 정도면 자신에게 납작 엎드려서 기어 오라는 신호 같은데 경수가 그런 스타일도 아니어서 이 커플은 절대로 연결되기 힘들어 보인다. 경수는 모든 사람에게 나이스해지려다가 망한 케이스라면 옥순은 남자는 물론 여자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기에 망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영수 같으면 옥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겠지만 경수가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경수 역시 인기가 많아서 옥순이 아쉬운 상황이 절대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수에게 관심은 없다면서 꽃단장 하는 건 무슨 의도이며 그렇게 단장을 했다면 공용 공간으로 돌아가서 경수와 대화를 해볼 수도 있는 건데 심야 데이트 이전까지 대화도 못 하는 거 보면서 화가 날 지경이다. 나는 솔로 특성상 무작정 남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잘된 경우는 거의 못 봤다.
그리고 본인 혼자 제일 바보짓하고 있으면서 그걸 또 남탓으로 돌리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이번 22기는 남자 중에서는 영식이 그리고 여자 중에서는 옥순이 가장 빌런 느낌이 나긴 하는데 둘다 다른 돌싱 특집에 비하면 순한 버전이긴 해서 생각보다는 화제가 안 되는 거 같기도 한데 옥순 같은 사람은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빌런이어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불쾌지수는 더 높아 보인다. 막말로 16기 빌런들은 현실에서도 보기 드문 독보적인 빌런들이었다면 22기는 현실 빌런들 천지여서 나는 영식이 입을 열 때마다 트라우마가 올 거 같기는 한데 지난 주 회차에서는 옥순이 워낙 역대급이었기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솔직히 말하면 공주 대접 받을 거면 나는 솔로에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옥순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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