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의 예능 잡담
강렬하긴 한데 남자들로부터 인기는 없는 여자 메기 박해린
여자 메기의 등장
기대했던 대로 역시나 강렬하다.
예쁘다
매력있다
일단
성격 면에서 다른 여성 출연진과 확연하게 비교된다.
그런데
그게 다일 뿐이다.
화려하게 외모가 아름다운 점과 성격이 활발한 점을 제외하면 기존 남자 출연진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지는 않았다. 나는 처음 등장하자 마자 바로 알아 버렸다. 아 이 사람 강렬하긴 하지만 기존 남자들에게 인기는 없을 거 같다고 말이다.
일단
외모는 화려한데 한국 남자들은 전반적으로 수지 같은 인상을 좋아한다. 그 동안 한국 남자들의 첫사랑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쉽게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일본 연예인들의 얼굴을 생각해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히로스에 료코를 떠올려 보면 쉽다.
문근영
수지
같은 경우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은 국민 첫사랑 연예인인데 이들의 얼굴은 자세히 보면 다르긴 하지만 묘하게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있다는 면에서 비슷하다. 이런 이미지에 그나마 부합하는 게 솔로지옥4에서는 바로 이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
배지연이 화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는 것 역시 나는 이미 예상을 했었다. 분명히 아름다운 얼굴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매도 탄탄하지만 한국 남자들이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얼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니
오히려 한국의 보통 남자들은 저렇게 이국적인 이미지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초반에 김정수가 박해린을 보고 외모적으로는 가장 아름답다고 표현한 것 역시 거짓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외모가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것과 본인이 호감을 느끼는 건 다른 문제다.
특히나
한국 남자들은 전형적으로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동남 아시아에서 온 듯한 외모를 좋아할 한국 남자들은 거의 없다. 우리 나라에서도 성공한 여성 연예인들을 보면 특정 나라가 떠오르는 사람들은 한 번 화려하게 데뷔하기는 해도 오래도록 그 인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인종 차별이나 외모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가 그러하다.
이건 취향의 문제다.
막말로 자신의 외모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백인들도 백인들끼리 연애하고 흑인들 역시 흑인들끼리 연애하는 건 외모가 비슷한 데에서 오는 장점이 있고 그런 외모에 스스로가 익숙하고 매력을 느끼기에 그러하다.
박해린은 분명 연예인같은 외모이긴 하지만 연예인으로 데뷔하더라도 크게 인기를 모을 얼굴은 아니다. 이미 소소하게 배우 활동도 하고 있고 이번 솔로지옥4를 통해서 화제성을 끌어 올리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더 인기를 모을 얼굴이다.
그러다 보니 김정수는 물론 자신이 호감을 느끼는 국동호로부터도 크게 반응을 얻지 못 하고 있다.
6명의 남자 중에서 무려 4명의 남자가
이시안을 뽑은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이번 솔로지옥4 보면서 참 아이러니한 건 남자들이 입으로는 다 털털하고 쿨한 여자가 좋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가 딱 이시안까지라는 거다. 그보다 더 텐션이 높거나 과하게 다가오면 국동호처럼 움츠러들게 된다.
결국 예쁜 게 바탕이 되어야지만 성격도 보고 태도도 본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사실 성격 면에서 가장 털털한 건 김혜진인데 놀랍도록 인기가 없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
사실
이번에 나온
여자 메기
박해린은
남자 입장에서 보자면
조금 부담스럽다.
박해린의 매력이 없다는 문제가 아니라 이건 한국 남자들이 전형적으로 좋아하는 여성의 외모와 성격이 존재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물론 박해린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분명 많을 거고 박해린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도 분명 많을 텐데 솔로지옥 안에서는 인기를 얻기 힘들어 보인다.
박해린은 솔로지옥4 안에서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다.
바로
국동호
그러나 국동호는 김아린에게 이미 마음이 어느 정도 넘어간 상태다. 게다가 국동호는 삼일 회계법인을 다니는 회계사인 만큼 누가 봐도 엘리트이고 취향이 확고해 보여서 저런 사람이 박해린같은 화려한 사람에게 잠시 흔들리긴 해도 결국 최종 선택에서는 김아린에게 갈 확률이 다분하다.
애초에 국동호가 박해린에게 크게 흔들린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내 눈에는 여자 메기의 당돌함에 당황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사실 김정수를 제외하면 박해린에게 호감을 표시한 사람도 별로 없었고 김정수 역시 천국도 데이트 이후 박해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게 된다. 아니 애초에 김정수가 박해린에게 호감을 느꼈는지부터가 의문이다.
그러나
성격적인 면에서는 박해린의 등장이 흥미롭게 다가오긴 한다. 다만 너무 인기가 없는터라 직접적인 견제가 되지 않을 뿐이다. 박해린이 성격도 저런 데다가 인기까지 많았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사실 이번 시즌4는 이관희같이 재미있는 캐릭터가 없어서 전반적으로 심심하다.
그래서
패널들의 입담에 의지해서 보고 있긴 한데 그런 의미에서 박해린의 등장은 너무나 반가웠다.
그러나
초반 이후 박해린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남자들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한국 남자들의 지난한 취향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이긴 한데 나 역시 저 정도로 여자 메기의 인기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오히려
배지연은 늦게나마 김태환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구원을 받는 서사가 될 거 같은데 의외로 여자 메기인 박해린은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마무리될 거 같다. 사실 생각해 보면 솔로지옥 세계관에서 여자 메기가 특출나게 인기를 모았던 역사도 그다지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
해외에서는
벌써
여자 메기에 대한
반응이 좋은데 그도 그럴 것이 외모가 너무 이국적이기에 그러하다.
나는 한국 남자라서 그런지 여자들 나올 때부터 이시안이 인기를 독차지할 거라는 예상을 어느 정도는 하고 있었다.
성격도 무난하고 외모와 기럭지 면에서 독보적이다.
아마 이런 식으로 마지막까지 전개가 될 거 같은데 제작진이 편집으로 흔들긴 하겠지만 크게 변화구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전개가 크게 기대가 안 된다.
그나저나 떨어진 남자 메기 중에서 나는 오히려 홍성보가 더 매력적이던데 지금 들어온 남자 메기는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심심하다.
이럴 거면 메기의 의미가 없지 않나.
차라리 여성 출연진보다 제작진이 선택해서 데려 오는 게 더 나았을 거 같다.
이미 절반이 지나갔는데 확실히 시즌3가 역대급으로 재미있긴 했다.
이관희같은 보물은 매번 나오는 게 아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