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의 간절함은 민폐일까

 썸바디의 예능 잡담 

누군가의 간절함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된다면 

이장우가 

최근 정준하가 진행하는 토크 예능에 나와서 한 이야기가 구설수에 올랐다.

나는 짧은 편집본 보다는 그런 영상이 화제가 되면 본 영상을 보는 편인데 그렇게 말하게 된 의도와 정황을 이해는 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 자체는 이해가 가서 이장우가 억울하다거나 안타깝다거나 하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애초에 

이장우는 이제 배우 활동을 거의 안 하고 본인의 이미지로 예능에도 나오고 광고도 찍고 사업도 하시는데 그렇다면 본인의 이미지로 인해서 욕을 먹는 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이치여서 크게 불쌍하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 않는다.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면

이장우는 군대 제대 이후 작품 활동을 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좌절을 하던 중에 본인과 작업을 했던 드라마 작가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연락을 하여 이미 배우 캐스팅까지 다 되고 촬영이 들어가기 직전인 드라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찼다는 이야기였다. 

인맥을 이용해서 배역을 따내는 게 독특한 일은 아니다.

사람들이 이장우에 대해서 분노하는 지점은 바로 이장우가 이미 캐스팅까지 완료가 된 다른 배우를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역할을 따낸 지점인데 그 배우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듯하지만 분명히 억울하고 황당할 거 같기는 해서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이가 없는 걸 떠나 이장우를 평생 저주할 거 같기도 하다. 

이장우는 본인이 왜 캐스팅이 안 되는 건지는 잘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은데 본인 이야기대로 살이 찐 게 문제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아주 좋지는 않아서라고 보는 게 더 합당할 듯하다.

이장우는 발연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연기를 아주 잘 하는 배우는 아니다. 

연기도 기술이라고 본인 입으로 말한 적도 있는데 그러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기술이 더 좋은 배우들에게 기회가 가는 게 당연한 이치 아닌가. 본인이 연기 못 하는 건 생각을 안 하고 유튜브나 예능에 나와서 캐스팅이 안 된다고 징징 거릴 때부터 조금 밉상이긴 했는데 주말 드라마에서 다른 배우를 인맥으로 제치고 자기가 그 자리를 들어 갔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고 방식 자체가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배역을 따내는 게 잘못된 거 아니지만 이 과정이 과연 공정했느냐가 사람들이 공분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공정한 과정과 절차가 아니었고 작가와의 친분을 이용한 경우인데 주말 드라마는 지금도 작가의 힘이 강하긴 해서 캐스팅 과정에 강하게 개입할 여지가 크다. 아마 이를 알고 이용한 게 바로 이장우인데 세상의 모든 이치가 항상 공정하고 공평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옳지 않은 방법으로 배역을 따낸 거라면 드라마와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입을 닥치고 있었어야 한다. 

뭐하러 

경솔하게 

유튜브 예능에 나와서는 본인도 욕 먹고 드라마 만든 사람들도 욕을 먹게 만드는지 정말 지능이 의심이 될 정도로 바보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특히 

그 드라마는 이장우가 회차가 거듭 될수록 살이 점점 찌는 바람에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을 산 드라마 중 하나다. 배우가 무조건 말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 안에서 마음 고생을 하고 고난을 겪는 게 주말 드라마의 특징인데 여자 배우는 점점 말라 가는데 남자 배우는 누가 봐도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처럼 점점 더 살이 오르니 보는 시청자들도 감정 이입이 안 된다.

종종 배우들이 배역을 위해서 살인적인 방법으로 살을 빼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본인이 배역을 맡았으면 살이 안 찌려고 노력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와 관련해서도 본인은 다 생각과 계획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이런 거 보면 본인 스스로에게 너무 취해 있는 사람은 배려나 공감 능력이 이렇게나 떨어진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뭐가 문제인지 본인만 전혀 모르고 있다. 

특히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바뀌면서 드라마 제작진들로부터 처음에는 사람 취급도 받지 못 하다가 이후에 본인이 노력해서 친해지고 사이가 좋아진 상태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그 사람들도 계속 드라마를 찍어야 하니 마지 못해 그렇게 한 거일텐데 정말 본인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변한 거라고 생각하는 그 건방진 태도가 정말 참아주기 어렵다. 

그리고 

본인의 이런 사정과 이야기를 대중이 들으면 거기에 대해 공감을 해 줄 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조금 어이가 없다.

어차피 이제 연기 활동을 하기는 거의 힘들어 보이고 예능과 음식 장사같은 것만 하려고 한다면 본인의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하기에 이미지 관리가 과거보다 더 들어가야 하는데 입만 벌리면 비호감 발언만 계속하는 터라 점점 질린다.

특히 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베트남 여행에서 전현무 그리고 박나래와 세 명이서 같이 구입한 식당의 소스를 혼자 다 먹어 치운 것부터 비호감이었는데 역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제 더 이상 이 분이 하시는 사업이나 예능을 그다지 보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미 캐스팅된 그 당시 남자 배우에게 제대로 사과나 한 건지도 의문이다. 

인간이라면 적어도 그 남자 배우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정도는 했으면 한다. 

정말 질린다. 

고현정 배우가 예능에 나와서 한 말처럼 사람이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왜 저렇게까지 뻔뻔한 건지 이해가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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