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초심으로 돌아간 곽튜브

 썸바디의 예능 

논란 끝에 결국 초심으로 돌아간 곽튜브


최근에 

올라온 곽튜브의 일본 여행 및 어학 연수 영상을 보고 

곽튜브가 이제는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인상을 받았다. 

본인 스스로 이전에 일어난 논란 이후에 조심을 하는 거 같은데 나는 오히려 그 논란 자체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게 오히려 곽튜브의 스타성을 증명한 일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체 방송 활동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개인 유튜브에 나온 내용이 이 정도로 온 국민을 들썩이고 뉴스까지 나온 건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의 스타성이 상상 이상이다라는 의미 아닐까.

물론 그로 인해 

사과도 하고 곤혹을 치르긴 했지만 말이다.

유재석은 악플보다 무플이 낫다고 하였으나 그건 유재석이 너무 오래도록 탑의 위치에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다. 탑의 위치에 있다가 바닥을 친 스타들을 보면 무플보다 악플이 훨씬 더 고맙다. 정치인들 역시 연예인과 비슷하다. 욕을 먹더라도 사람들이 욕을 하는 거 자체가 관심의 다른 표현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유명세로 먹고 사는 연예인과 정치인에게 

무관심은 실직과 다름없다. 

곽튜브는 사정이 조금 다르긴 하다.

아마 본인도 이 정도로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지는 못 했을 거다. 나는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보긴 하였는데 해당 걸그룹 멤버 관련해서 논란을 전혀 알지 못 해서 왜 이런 영상을 찍는 건지 조금 의아하긴 했다. 그 당시에는 이나은과 친분이 생각 이상으로 깊구나 정도였다. 

이런 콘텐츠를 찍는 거 자체가 

굉장히 쓸데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 곽튜브 입장에서도 

실수를 했다고 느낄 만한 여지가 분명 있는데 아마 이나은 역시 찍어 놓은 드라마가 있어서 복귀를 한 번 해 보려고 노렸다가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다시 한 번 느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는 배우가 학폭 논란에서 완전하게 자유롭지 않으면 작품들 역시 공개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예민하고 나 역시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는 하는 편이어서 일정 부분 인과응보라고 본다. 

그 동안 학폭 관련으로 논란이 되어 해당 출연진이 찍어 놓은 드라마나 영화가 개봉을 하지 못한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일부 작품들은 외국에서만 먼저 공개가 되거나 아직도 창고에서 썩고 있는 걸 보면 조금 안타깝기는 하다. 심지어 음주 운전을 하거나 마약을 한 사람의 작품도 공개가 되는 마당에 학폭 관련 스타들은 나오지도 못 하는 거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사실 

마약이나 음주는 본인을 망치는 측면이 강하지만 학폭은 누가 봐도 악의적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이기에 용서를 할 만한 여지가 없다. 차라리 자기가 철이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대역죄인처럼 사죄를 하면 모를까. 지금 논란이 되거나 되었던 사람들을 보면 거의 다 자신의 학폭 여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게 오히려 화를 더 키우고 있다. 

곽튜브는 이 와중에 해당 멤버와 여행을 가서 구원 서사를 쓰려고 했으니 욕을 먹는 게 당연하다. 아마 곽튜브 본인도 해당 사실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잘 몰랐을 가능성도 크다. 어찌 보면 이용을 당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 너무 아무런 정보 없이 대처한 거 자체가 크나큰 실책이었다.

유튜브로 단숨에 유명세를 얻다 보니 연예계라는 곳이 얼마나 험난한 곳인지 곽튜브 스스로 잘 인지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곽튜브가 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나는 그 정도로 곽튜브가 심각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저 가벼운 논란 정도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곽튜브가 처음부터 그 일에 관여된 것도 아니지 않나. 잘못이라면 해당 연예인에게 있다고 보여지는데 대중의 화살이 너무 곽튜브에게 향한 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런 와중에 곽튜브는 여전히 티비에 나와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도 사실 보기가 좀 껄끄러워서 안 보다가 최근에 올라온 일본 여행 영상을 보고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오고 폼을 찾았다 싶어서 안심했다. 재미도 재미지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완전히 돌아간 모습이어서 더 반가웠고 역시 곽튜브는 누구보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걸 해야 한다. 

일본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케미도 좋은 데다가 학원 친구들과의 관계성도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영상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건 곽튜브가 얼마나 재능 있는 기획자인지 그리고 여행자인지를 보여준다. 나는 이 영상을 통해서 곽튜브에 대한 팬심을 다시 확보했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이병헌처럼 실력으로 보답하면 대중들은 다시 한 번 마음을 연다. 나는 곽튜브는 조용히 있기에는 너무 재능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일본 여행 영상이 너무나 반가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란다. 

같은 실수를 안 하면 된다. 

그리고 그러지 않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